해당 문서는 구글에서 공식적으로 소개하고 있는 디자인 스프린트에 대한 스텝을 번역하여 읽기 쉬운 형태로 각색한 글입니다. 디자인 스프린트 기간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아래 다양한 래퍼런스를 첨부해 두었으니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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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추천 디자인 스프린트 기간
최대 5일간 진행하는 것을 추천하며, 굉장히 밀도 있는 시간으로 진행해야 해요.
되도록이면 팀원들의 일정이 모두 가능할 때를 조율하여 연속으로 밀도 있이 진행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1. 이해하기 (Understand)
유저의 여정을 확인하고, 서비스에 매핑하기 (Mapping)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점에 대해 나름대로의 솔루션을 내렸으면, 우리가 만들고자 하는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유저의 입장에서 생각해볼까요?
유저 여정 매핑은, 사용자가 서비스와 상호 작용하는 과정을 단계별로 매핑하는 방법론입니다.
이 방법을 사용하게 되면 팀원들은 사용자의 입장에서 우리의 서비스를 생각해볼 수 있고, 마주할 수 있는 문제점이나 유저의 페인포인트에 공감하여 더 좋은 UX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조금 더 깊은 고민을 해볼 수 있는 단계예요.
만약, 유저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것이 어렵다면, 40대 IT 직군 남성 직장인 A씨, 30대 마케팅 직군 여성 B씨, 두 자녀를 둔 30대 여성 C씨와 같이 특정 상황이나 유형을 가진 사용자를 정의하고, 페르소나를 직접 설정할 수 있어요. 여러 페르소나를 설정한다면, 각각에 상황에 따른 여정 지도가 생성될 수 있을거예요.
어떻게 수행하나요 ?
1. 사용자가 우리의 서비스를 체험한다고 가정하고, 사용 경험을 차근차근 따라가보아요.
2. 사용자가 페인포인트를 극복하고자 하는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우리의 서비스를 어떻게 이용할 수 있을지 정의해 보아요.
3. 각 단계에 대한 설명을 붙이고, 사용자의 여정 중 페인포인트가 무엇이 있었는지 분석해요.
인터뷰 (Interview)
사용자/전문가 인터뷰를 통하여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에 대한 깊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어요.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에 대한 필요성과 사용자의 목표, 감정에 공감하여 프로젝트를 조금 더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을 거예요.
예를 들어, 디지털 시계에 대한 기존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하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면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디지털 시계에 대하여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탐구하는 것이 중요할 거예요. 인터뷰를 통해 아래의 내용들을 물어볼 수 있겠지요?
•
사람들이 현재 시간을 어떻게 기록하는지
•
어떤 제품을 사용하는지, 그 제품을 왜 선호하는지
•
페인 포인트 조사
어떻게 수행하나요 ?
1. 인터뷰에 응할 사람을 모집하고, 인터뷰 질문을 준비해요. 그리고 인터뷰 일정을 정해요.
2. 인터뷰이가 인터뷰 진행에 대한 맥락을 충분히 이해하기 위하여, 인터뷰 소개글/기획서를 전달해요.
3. 인터뷰이의 서비스에 대한 경험, 생각에 중점을 두어요. 그리고 좋았던 점, 페인포인트를 집중적으로 물어보세요.
4. 단순한 예/아니오 질문이 아닌 대화식 질의응답을 수행하세요.
인터뷰의 2/3는 사용자가 이야기하고 팀이 듣는 데에 집중되도록 하세요.
경험 매핑하기 (Experience Mapping)
사용자 경험이나 특정 문제가 가지고 있는 상황에 대한 맥락 내에서 해결 방법을 단계별로 연결하여 사용자 경험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단계예요. 특정 사용자가 문제 상황 내에서 어떤 경험을 하는지를 세부적으로 나열해보는 거예요. 이는 사용자가 왜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지, 그리고 어떤 개선점을 필요로 하는지, 어떤 페인포인트를 가지고 있는지 대한 팀 전체가 공감하기 위한 활동이에요.
어떻게 수행하나요 ?
1. 처음 사용자가 솔루션에 대한 필요를 느끼게 되는 순간을 가정해보세요. 예를 들면 "체중 감량을 원해" 또는 "일자리 변경을 생각 중이에요"일수 있어요!
2.
사용자가 현재 필요를 충족하기 위해 거치는 각 단계를 나열해 보아요. 필요한 것들이 리스트업 되겠지요?
3.
각 단계에 대한 해결 방법을 고민하고 페인포인트를 발견해요.
4.
플랫폼(모바일, 데스크톱) 또는 환경적 요소(차 안, 집에서)에 대한 추가적인 조건을 추가하여 상황을 구체화할 수 있어요.
2. 결정하기 (Define)
디자인 원칙 수립하기
디자인이 꼭 시각적으로 화려한 것을 만들어내는 것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에요. 문제 해결을 위한 방법을 고민하는 과정, 그리고 그 해결책을 도출하는 모든 과정이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지요.
팀의 디자인 원칙을 수립하는 것은, 디자인 결정을 이끌어내고 사용자에게 일관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가치를 정리하는 데 큰 도움을 주어요. 예시로, 아래에 좋은 디자인 원칙 몇가지 설명드릴게요.
1.
수월함(Effortless): 쉬운 일을 더 쉽게 만들고 어려운 일을 가능하게 합니다.
2.
통찰력 있는(Insightful): 여러 소스와 신호를 활용하여 필요한 부분을 빠르게 예상하고, 놀라운 수준으로 좋은 아이디어를 제공합니다.
3.
주의 깊은(Attentive): 친화적임
4.
겸손한(Humble): 피드백에 개방적이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배우는 특성을 갖춥니다.
어떻게 수행하나요 ?
1.
팀원들에게 우리가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점에 대한 도전 과제를 소개합니다.
2.
팀에게 5분 동안 가능한 많은 원칙을 나열하도록 합니다. 한 가지 원칙당 한 장의 메모를 사용합니다.
3.
10분 동안 메모를 공유하고 공통된 부분은 그룹화해봅니다.
4.
10분 동안 투표를 실시하고 프로젝트를 주도할 수 있는 강력한 디자인 원칙을 결정합니다.
5.
한 팀 멤버에게 원칙을 디지털화하여 스프린트의 검증 단계에서 더 활용할 수 있도록 지정합니다.
6.
검증 단계에서 사용자가 프로젝트 또는 제품을 설명할 때 동일한 디자인 원칙 아래에서 활동할 수 있는지 팀원들과 함께 끊임없이 확인합니다.
성공 측정항목 평가하기
우리 서비스가 성공할 수 있는 핵심적인 지표를 정의하고 이를 측정하는 것은, 공동의 목표를 세우고 문제를 해결하는데 목표의식을 심어주는 중요한 단계입니다. 이 지표는 팀원 모두가 알고 있어야 더 좋은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Google은 종종 HEART라는 방법을 사용하는데, 이는 다섯 가지 항목을 고려하는 것입니다. 이 다섯 가지 지표를 이용하여 성공 측정항목을 평가해볼까요 ?
•
Happiness(만족도)
•
Engagement(참여도)
•
Acquisition(획득)
•
Retention(유지)
•
Task completion(작업 완료)
어떻게 수행하나요 ?
•
목표: 먼저 서비스가 만들어 나갈 큰 목표를 중심으로 생각해보세요. 사용자에게 어떤 도움을 주고,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나요?
•
신호: 사용자의 행동이나 의견에 따른 변화를 관측하고, 우리 팀의 목표를 달성해나가고 있는지 고려해보세요. 이 과정에서 위에 언급한 HEART 신호를 측정해 볼 수 있을 거예요.
•
메트릭: 마지막으로 사용자의 행동이나 의견의 변화에 대한 지표를 어떻게 측정할지 결정해보세요. 이는 설문 조사나, 웹 로그를 통해 분석할 수 있을 거예요.
3. 스케치하기
Crazy 8
"Crazy 8's(크레이지 에잇)"은 팀원들에게 8분 동안 8가지의 다른 아이디어를 스케치하도록 과제를 주는 신속한 아이디에이션 과정이에요!
일부 팀 멤버는 처음에는 이 방법이 부담스럽다고 생각할 수 있어요. 하지만 이 과정은 정말 로우한 과정의 스케치이며, 여기서 나온 아이디어가 주제로 확정되는 것은 아니니 안심해도 좋아요! 단순히 나의 아이디어를 전달하기 위한 소통 수단이라고 생각합시다!
가끔은 이상하고 불가능하며 비실용적인 아이디어가 영감을 줄 수 있답니다
어떻게 수행하나요 ?
각 팀 멤버는 종이를 여덟 부분으로 접고, 그것을 여덟 개의 섹션으로 접습니다. 그리고 8분 타이머를 설정합니다. 각 팀 멤버는 각 사각형에 하나의 아이디어를 스케치하며 모든 섹션이 채워질 때까지 최선을 다해 최대한 많은 아이디어를 냅니다. 타이머가 울리면 종료합니다!
4. 결정하기 (Decide)
솔루션 스케치 발표하기
자, 벌써 디자인 스프린트의 결정 단계로 도입했네요 ! 결정 단계의 초기에는 각 팀 멤버가 자신의 솔루션(아이디어)를 팀에게 자유롭게 소개하고, 자신이 생각하는 프로젝트의 컨셉에 대한 다양한 기능을 논의할 수 있어요. 이 과정을 통하여 해당 팀이 내걸고자 하는 솔루션에 대한 이해를 더욱 깊이 할 수 있고, 다른 팀원들과 유사한 아이디어가 있다면 이에 대한 차이점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한 사람당 5분씩의 시간을 주고, 각자 발표해보는 건 어떨까요?
어떻게 수행하나요 ?
모든 사람의 스케치, 아이디어를 미술관에서 작품이 전시되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벽에 걸어요. 벽에 걸린 스케치, 아이디어를 소개하기 위하여 각 팀원은 자신의 솔루션을 소개하는 3분에서 5분의 시간을 할애해요. 이 과정 속에서 팀원은 질문을 하거나 스케치의 세부 사항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를 할 수 있어요.
5. 프로토타입 제작하기 (Prototype)
스토리보드 작성하기
스토리보드 작성은 프로토타입을 제작하는 과정 중의 한 단계예요. 스토리보드는 테스트가 필요한 유저의 경험과 서비스의 기능을 이어 보며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어떤 부분을 프로토타입으로 제작해야 하는지 명확히 할 수 있어요.
이 중 일부는 우리가 해결하고자 하는 솔루션에 대한 질문-답변과 프로토타입의 범위를 벗어날 수 있어요. 나중을 위해 이러한 아이디어가 도출되었을 때 노션 등의 문서를 이용하여 기록해 두되, 해결하고자 하는 솔루션에 집중하여 무엇을 테스트하고 구축해야 하는지 집중하도록 노력해야 해요.
스토리보드를 작성하면서, 사용자/인터뷰 스크립트를 작성할 수 있어요. 이는 스토리보드를 통하여 사용자 인터뷰를 진행하거나 테스트에 필요한 목업의 구조를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되어요.
어떻게 수행하나요 ?
1.
팀장이 화이트보드나 포스트잇에 스토리보드를 그립니다.
2.
솔루션을 명확히 보여줄 네 개 또는 다섯 가지 핵심 기능을 작성합니다.
3.
모든 사용자 플로우나 사례를 자세히 스케치할 필요는 없습니다. 정확한 사용자 피드백이 필요한 부분에 집중하여 스토리를 작성해요.
4.
사용자 인터뷰 스크립트를 동시에 작성해보아요. 어떤 순간이 우리 프로젝트에서 명확히 경험을 전달해야 하나요?
프로토타입 제작 도구 활용하기
프로토타입은 물리적인 공간, 물리적인 제품, 프로세스의 형태로 나타날 수 있어요. 프로토타입은 서비스를 테스트하고 디자인하는데 매우 효율적으로 활용된답니다.
해당 단계에서 중요한 것은, 스프린트 중에 새로운 툴을 배우기 위해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는 것입니다! 프로토타입이므로, 완벽하게 제작할 필요가 없어요. 팀원들이 가장 편안하게 활용할 수 있는 툴을 사용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6. 검증하기 (Validate)
사용성 연구하기
사용성 검증은 프로토타입에 대하여 사용자의 만족도를 확인하고 사용성 문제(UI/UX 등)를 발견하기 위한 과정이에요. 사용자가 제품을 활용하여 일련의 작업을 수행하였을 때 사용성에 대한 문제를 발견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일반적으로 사용자에게 다양한 시나리오를 제시하고, 시나리오에 따른 작업을 완료하는 것에 대해 요청할 수 있습니다.
[예시 질문]
•
UI가 특정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나요?
•
사용자는 해당 UI에서 어떻게 작업을 수행하나요?
•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효과적으로 드러나나요?
어떻게 수행하나요 ?
1.
먼저, 최소 5명의 참가자를 모집하세요. 그리고 인터뷰를 진행할 공간을 마련하세요.
2.
참가자를 소개하고 인터뷰를 진행하기 위한 시나리오, 조건등을 설정하세요
3.
테스트를 문서화하거나, 녹화하세요. 서면 메모도 괜찮아요.
이 모든 과정을 진행할 때 인터뷰이의 개인 정보가 보호되어야 하며, 기록을 할 경우에는 인터뷰이의 승인이 필요해요.
인지 학습
인지적 산책(Cognitive Walkthrough, CW)은 새로운 사용자나 서비스를 종종 이용하는 사용자가 수행하는 작업 중, 가장 빈도가 높게 나타나는 작업에 중점을 둔 사용성 검토 디자인 스프린트 방법입니다. 인지적 산책에서는 아래 두 가지 질문을 통해 디자인을 진행할 수 있어요.
1.
사용자는 이 단계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나요?
2.
사용자가 올바른 일을 했다면 그들은 그것이 올바른 일이었음을 알고 있으며, 서비스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적절히 수행 중인가요?
이 방법의 아이디어는 제품을 전체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세부적인 작업 수준에서 자세하게 평가해요.
[예시 질문]
•
사용자는 어떻게 작업을 완료할 수 있는지 식별할 수 있나요?
어떻게 수행하나요 ?
1.
분석하고자 하는 작업을 선택하세요. 각 작업을 묘사할 세부 단계를 결정하고 시간을 할당하세요.
2.
해피 패스를 만들어 작업을 완료하는 데 필요한 모든 동작을 나열하세요. 참가자가 이를 벗어나면 다시 이 경로로 돌아오도록 해야 할 수 있습니다.
3.
참가자(팀원, 사용자)를 회의에 초대하고 그룹 설정에서 워크스루를 진행하세요.
4.
주어진 작업에 대한 질문을 생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팀원은 각 참가자가 차례로 작업을 어떻게 완료할지 설명하는 동안 문서를 작성합니다.
5.
팀원 중 한 명은 각 작업 전, 중, 후에 사용자가 과연 해당 작업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지 질문을 생성하여 물어보아야 합니다. 문제가 발견되면 이를 기록하고 처음에 결정한 세부 수준까지 각 작업이 완료될 때까지 이 과정을 계속합니다.
